[객주리뷰] 사이클링 컴퓨터, 가민, 브라이튼!

0

객주리뷰! (객관적이지 않은 주관적인 리뷰)

안녕하세요. 자전거 용품에 대해 객관적이지 않은 주관적인 경험을 전하는 객주리뷰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용품을 사용하다보면 의외로 객관적인 부분에서 설명되지 않은 제품의 가치가 있어요. 그것을 객관적으로 변환하려고 해봐야 어려운 일이고, 좀 인간적으로 주관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DSC05428

가민 510, 가민팀 에디션

DSC05419

브라이튼 라이더 40

제가 썼던 가민과 브라이튼은 가민 510, 브라이튼 라이더 40이었습니다. 지금은 가민 520, 1000도 나오고 브라이튼 라이더 60, 21 등 신제품이 나왔는데요. 한 시대를 겨뤘던 모델들이죠. 가격도 비슷했고 제품의 급도 비슷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민과 브라이튼 사이에서 고민했던 시기도 이 때입니다.

제 경우 처음에는 브라이튼 라이더 40을 선택했습니다. 당시에는 가민 510이 아직 나오기 전에라 브라이튼 라이더 40이 가민 500보다는 좋았습니다. 510이 나오고는 라이더 40이 많이 밀렸습니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때문에요.

카페에서 블루투스로 올린 라이딩 기록을 확인하는 것은 매력적인 기능

카페에서 블루투스로 올린 라이딩 기록을 확인하는 것은 매력적인 기능

그 외에도 8개 정보창을 표시하는 브라이튼과 달리 10개까지 정보를 표시하고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는 라이더들이 혹할 만했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요.(가민 520은 터치가 빠졌습니다. 만세!)

요즘에도 가끔 가민, 브라이튼 중 어떤 것을 사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 빠진 중요한 명제는 이 사이클링 컴퓨터로 무엇을 할지입니다. 가민 1000의 경우 60만원이 넘습니다. 이런 가격을 투자하고 속도계로 쓸거면 차라리 켓아이를 쓰시라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켓아이 미안…널 무시한 것이 아니야.)

hdbike1_172

가격은 10분의 1

여기서 라이딩 로그를 확인하고 기록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면 브라이튼 라이더 100이 적당합니다. 블루투스 및 별매인 심박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저렴합니다.

브라이튼 라이더 100

브라이튼 라이더 100

더 상위 모델로 가면 심박계를 기본 포함하고 있거든 파워미터를 모니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라이딩 마다 심박계를 사용하고 파워미터를 구입해 데이터를 분석할 것이 아니라면 여기서도 충분합니다.

심박계 사용과 파워미터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민 520, 여유가 된다면 1000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가민 52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520은 지상 지옥 스트라바와 직접연결 가능(돈 필요)

520은 지상 지옥 스트라바와 직접연결 가능(돈 필요)

즉 가민, 브라이튼은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설령 심박계, 파워미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도 1년 안에 계획이 없다면 저렴한 모델을 우선 사용하고 차후에 중고판매 후 업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파워미터는 아직까지 고가이고 심박계는 사용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덕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사던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면 “가민은 언제살래?” 소리를 듣겠죠. 최상급 중력법칙에 따라 여러분은 자신의 필요에 알맞게 사이클링 컴퓨터를 구입하셔도 가민 1000 또는 이에 준하는 제품을 갖고 다니기 전까지 핀잔 아닌 핀잔을 듣게 되실 겁니다. 이런 것으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최상급 중력법칙을 견디실 정신력이 아닌 경우에는 속편하게 가민 520정도 질러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합리하지만 어쩌겠어요. 세상이 그런데.

라이딩 하다 가민볼 정신이 어딨...

라이딩 하다 가민볼 정신이 어딨…

전는 브라이튼 라이더 40, 가민 엣지 510, 두 기기 모두 처분하고 지금은 가민 피닉스2라는 시계형 컴퓨터를 쓰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나름 좋은 점도 있죠. 라이딩 중간에 보기 힘들 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파워미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1년을 숫자의 노예로 살았거든요. 그 시기 갔던 코스들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당시 갔던 코스들은 이런 모습

당시 갔던 코스들은 이런 모습

우선 어떤 이유에서건 심박계가 포함된 사이클링 컴퓨터를 사셨다면 라이딩마다 차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모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뭔지 몰라도 상관없어요. 모은 데이터는 나중에 큰 재산이 됩니다.

get

위 모델처럼 가슴에 착용하면 되는데 가끔 가슴에 차는 심박계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도 있으니 그럴때는 손목형 심박계도 고려할만합니다.

지금까지 그 동안 느꼈던 여러가지 감상을 전해드리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결론!

  • 가민, 브라이튼 상관없이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선택!
  • 구입했으면 최대한 활동하자!
  • 하지만 결국 가민이든 브라이튼이든 상관없이 최상급을 사게 될 것이다.

 

<참고 포스팅>

손목형 심박계와 심박형 파워미터(Mio Velo VS Powertap Powercal) – 90RPM.NET

엔진업글을 위해 알면 좋은 두번째 _심박(Heart rate) – 90RPM.NET

 

Share.

About Author

대한민국에서 자전거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최대 로드대회인 'Tour de France'에 한국팀이 달리길 희망하며 그 시간을 한 시간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매일 노력함.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