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로드 클릿 SM-SH11, 호환클릿 TB-011 리뷰

0

평페달을 마구 굴리던 시절에는 클릿은 참 위험하고 불편해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제가 클릿을 딸깍하며 끼우고 자전거를 타더군요.

[Leopard-Raws] Yowamushi Pedal - 14 RAW (TX 1280x720 x264 AAC).mp4_20140204_205127.781

클릿이 아니야!!?

처음에는 페달에 번들로 들어있던 클릿을 쓰다가 교체할 때가 되면 가격에 놀라게 됩니다. 아시는 것처럼 시마노 클릿의 경우, 별거 없어보이는 플라스틱 조각이 3만원 내외입니다. 그래서 구입할 때 왠지 모를 억울함도 느껴집니다. 아마 중국에서도 이런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시마노 호환 클릿인 TB-011이 있었습니다. 이베이를 통해 구입 후 약 4개월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리뷰합니다.

SAM_0362

자세히 보셔도 이렇게 작은 사진으로는 구별이 잘 안가실 겁니다.
오른쪽이 시마노 클릿, 왼쪽이 호환클릿입니다.

짜퉁이라고 하지 않고 호환클릿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TB-011이라는 독자적인 모델명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베이에서 약 4~5천원정도 가격으로 운송료를 포함해도 만원이하의 가격인 이 호환클릿은 의외로 사용 중에는 시마노 클릿과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되는 나사입니다. TB-011의 나사는 무게가 상당합니다.

SAM_0371

위가 시마노, 아래가 호환제품입니다.

사진에서 시마노의 나사머리가 크기 때문에 더 무거워 보이지만 제질차이 때문에 무게 차이가 큽니다. 제 경우 호환클릿의 나사는 버리고 시마노 클릿의 나사를 계속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SAM_0370

호환클릿은 에르곤 클릿 피팅판에 들어가지 않는다.

또 다른 차이는 크기입니다. 몇 미리정도 차이가 날 뿐이지만 에르곤 TP1 피팅판에 넣어보면 호환클릿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마노 클릿은 딱 맞다.

시마노 클릿은 딱 맞다.

호환클릿은 시마노클릿보다 유격이 좀더 큰 편입니다. 노란클릿인 SM-SH11은 가장 큰 6도의 유격을 갖고 있지만 호환클릿을 사용한다면 더 높은 유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호환클릿도 종류에 따라 유격을 선택할 수도 있어서 혹시 좀 더 넓은 유격을 원한다면 사용해볼만합니다. 호환클릿을 꽤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나사의 질이나 피팅판에 안들어가는 문제를 제외하고 특별히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덕분에 막쓰기 좋았죠. 그렇다고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ㅎ 그냥 이런 것도 있다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

Share.

About Author

대한민국에서 자전거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최대 로드대회인 'Tour de France'에 한국팀이 달리길 희망하며 그 시간을 한 시간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매일 노력함.

Leave A Reply